'안싸우면 다행이야' 유민상, "이쯤 되면 솔직히 느끼해"...쯔양과 바지락전 먹다 포기

입력 2021-04-12 22:55   수정 2021-04-12 22:57

'안싸우면 다행이야'(사진=방송 화면 캡처)
'안싸우면 다행이야'(사진=방송 화면 캡처)
'안싸우면 다행이야'(사진=방송 화면 캡처)
'안싸우면 다행이야'(사진=방송 화면 캡처)

'안다행' 유민상이 바지락 전을 두고 쯔양과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다.

12일 방송된 '안싸우면 다행이야'에서는 사승봉도를 찾은 박명수의 지휘 아래 유민상과 쯔양이 바지락 전 캐기에 돌입했다.

이날 세 사람은 굴과 바지락 캐기에 나섰다. 신이 나 굴을 캐기 시작한 쯔양과 달리 오랜 공복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 유민상은 “아이고 이걸 누구 코에 붙여. 바위째로 뜯어가서 끓여 먹으면 안 되나”라고 투덜댔다.

박명수는 대식가 남매 유민상와 쯔양을 먹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어미새를 연상하게 했다. 숙소에 돌아온 이들은 본격적으로 바지락 전을 부치기 시작했다. 쯔양은 20장 정도는 부쳐야 하지 않겠냐며 대식가다운 배포를 드러냈다.

전 20장이 완성됐고, 박명수가 바지락 전 1장을 다 먹기도 전에 유민상와 쯔양은 무서운 속도로 바지락 전을 해치웠다. 끝없이 먹어대는 쯔양에게 박명수가 "입구는 작은데 안에 용적률이 어마어마하다"라며 감탄했다. 반면 유민상은 작은 입으로 쯔양에게 질 세라 눈치를 봤다. 이어 유민상은 "이쯤되면 솔직히 느끼한데"라면서도 바지락 전을 입에 밀어넣어 웃음을 자아냈다.

한편 쯔양은 입가심으로 캐온 고둥과 남은 바지락으로 "해물 칼국수 딱 1kg만 끓이자"라고 제안해 박명수를 두손 두발 다 들게 했다.

신지원 한경닷컴 연예·이슈팀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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